포스코 무료급식소 이용자 30만 명 넘어
포스코가 운영중인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이 문을 연지 2년7개월 동안 이용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2004년 5월부터 무료급식을 시작한 포항시 해도 2동 포스코 나눔의 집, 이곳에는 하루 평균 270명이 찾고 있다.
광양의 경우 광양동과 태인동 급식소를 포함해 290명. 지난 16일까지 3개 급식소에 총 30만명이 점심식사를 하였다.
급식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며, 일주일에 5일(월~ 금요일)이다.
포스코 나눔의 집에 30만명이나 찾게 된 것은 어르신과 이웃들을 내 부모, 내 가족 대하듯 정성으로 맞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시작되었다.
포스코 직원 부인들과 지역 부녀회원들로 구성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음식준비와 배식, 청소와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내 가정의 일처럼 정성을 쏟고 있다.
자원봉사자 김민자(36)씨는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을 보면 내 부모 같다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쏟게 된다”며 “매일 오시던 분이 안 보이면 오히려 걱정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그만 사랑과 관심이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기업의 궁극적 목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나눔의 토요일에 임직원들이 자매마을과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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