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오늘 선포식 6개 기관 MOU체결
U자형 국토균형발전 선도

　경북도는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동해안 지역발전을 통해 U자형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갖는다.
　도는 E-클러스터 추진과 관련, 이날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비전 보고회를 갖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기획단’현판식에 이어 경북도와 동해안 포항.경주.영덕.울진군 등 4개 시·군, 그리고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6개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한다. 도는 이에 앞서 사업 추진을 전담할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
　이날 비전 보고회에서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 동해안 지역 4개 시장·군수,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손진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센터장, 대구경북연구원장, 한수원 월성원전과 울진원전본부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지역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가 에너지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한다.
　이날 발표된 E-클러스터 비전과 관련, 도는 지역별·기능별 특화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U자형 에너지클러스터 조성(U-EC)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 추진에서 원전,방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또 에너지부품·소재 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에너지체험 클러스터, 에너지 연구단지 조성 등 5개 클러스터 사업을 펼친다.
　도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E-클러스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가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본계획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국가정책사업화를 추진하고,`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국토종합계획,`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향후 통일시대 및 북한,러시아,일본과 연계한 국제 에너지 공급망 구축 거점 추진도 이번 계획에 반영하는 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함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17일 도와 4개 시·군은 7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기본계획수립에 착수,내년 11월에 용역 중간발표를 가질 계획이다.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