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항시대] 동해중부선 철마 곧 달린다
  • 최만수.김영호기자
[신 포항시대] 동해중부선 철마 곧 달린다
  • 최만수.김영호기자
  • 승인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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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2000호 기획시리즈  신 포항시대
5.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1공구 포항시 연일읍~흥해읍 성곡리간 7.4㎞ 구간의 철도 기반시설공사가 45% 진척됐다. 흥해읍 지역 7번 국도 위로 철도가 가설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포항-삼척간 2조8474억원 투입…2016년 개통 계획
 
1단계 포항-영덕 44㎞ 기반공사
7407억 투입 2014년 완공
아시아~유럽 잇는 교통요충지로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길이 열린다.

 포항에서 영덕-울진-삼척으로 통하는 장장 165.8㎞의 동해중부선 철도는 2008년 3월 20일 1단계 포항~영덕 구간 44.1㎞를 7407억원의 사업비로 착공되면서 가시화됐다. 한마디로 해방 후 63년만에 시행되는 대역사다. 전체 공사비만도 2조8474억원이 투자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1단계는 2014년 말 준공 계획이다. 이어 2016년까지 포항~삼척간이 준공 개통되는 시공계획이 짜여졌다. 현재 포항시 흥해, 청하, 남정, 강구, 영덕 구간에는 철길 기반공사가 한창이다.
 5개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 포항~영덕 구간 중 대우건설이 맡은 1공구 연일~흥해 성곡 구간은 45%, GS 건설의 2공구 청하구간 10%, 포스코건설 3공구 송라구간 20%, 코오롱 4공구 영덕 남정구간 15%, 동부건설 5공구 영덕읍 구간은 10%가 진척됐다. 동해중부선 구간은 역사만도 19곳에 들어선다. 경북 구간은 포항, 청하 등 14개소, 강원도는 5곳에 설치된다. 주요 지역마다 역사가 들어서 열차를 교통수단으로 손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항~삼척 철도 가설은 기대 효과가 눈부시다. 동해안 지역은 유일하게 국도 7호선 도로가 전부다. 따라서 철길이 열리면 지역마다 심각한 교통난을 덜게돼 교통혁명을 가져온다. 특히 동해안 전역이 관광휴양지로 뜬다. 부산·울산·포항·강원지역이 산업물동량이 증가되고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소득과 함께 산업화로 개발이 가속화된다.
 무엇보다 동해중부선과 곧 추진될 동해북부선 철도(강릉~저전간 110.2㎞)의 연결로 대륙철도인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잇게되는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되면 포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요충지로서 경제중심축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 청사진은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1100억원이 계상돼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2013년이후 2조4295억원의 예산이 지원돼야만 2016년 계획대로 철마가 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포항~울진간 국도 7호선 136.8㎞의 4차선 국도확장이 정부의 경북지역 홀대로 올해까지 21년이나 걸려 준공된 점을 직시하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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