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은 6일 식음료조리계열 실습장에서 약 30여명의 일본 조리사들이 한국 음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오전에는 비빔밥, 오후에는 통배추김치 담는 방법을 배웠는데, 이들을 일본 큐수조리사 전문학교 학생들로서 졸업여행을 대신해서 한국에 전통음식을 배우러 온 것.
게다가 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영남이공대학 식음료조리계열 교수와 학생들.
영남이공대학과 큐슈조리학원은 이미 지난해 상호간 방문행사를 가졌으며 매년 희망자에 한해 상대국을 방문하여 전통음식 실습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카로 합의한 바 있다.
쿠나토유스케(20)씨는 “직접 와보니 너무 가까운 나라여서 외국인지도 모르고, 한국 도우미 학생들이 너무 친절하고 고맙다”며 “김치는 맵지만 맛있고, 비빔밥은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서 건강에 좋을 듯 해 한국에도 웰빙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수 식음료조리계열 교수는 “일본에서 한국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진 것 같다”며 “양국간의 대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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