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AG 5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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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AG 5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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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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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5연패 위업의 금자탑을 쌓으며 아시아 최정상 권좌를 굳게 지켰다.
강태구(부산시설관리공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도하 알가라파 인도어홀에서 열린 대회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9-22,7점 차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부터이번 대회까지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팀으로 선수들이 구성된 구기종목에서는 처음 나온 것이다.
한국은 주전 대부분의 키가 180㎝ 이상인 카자흐스탄을 맞아 힘과 체격에서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지만 빠른 패스 플레이와 스텝, 개인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허영숙(4골)과 명복희(2골)의 중거리포, 안정화(2골), 우선희의 속공이 불을 뿜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골키퍼 문경하도 중요한 고비마다 선방을 펼치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문경하는 이날 38개의 슈팅 중 18개를 막아내 방어율 43%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우선희가 속공을 성공시켰을 때 23-16, 7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 스타’ 장선재(22.대한지적공사)가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선재와 박성백(21·서울시청)이 짝을 이룬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도하 시내 아스파이어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트랙 매디슨(50㎞)에서 20바퀴 10회 포인트 레이스 합계 35점으로 카자흐스탄(21점)을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10일과 12일 4㎞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낸 장선재는이로써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아시안게임 3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탄생한 3관왕은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에 이어 장선재가 두 번째다.
장선재는 경륜으로 전향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관왕 조호성(32)의 공백을 너끈히 메우며 `아시아 최고의 트랙 라이더’로 우뚝 섰다.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딴 박성백은 장선재와 다시 `톱니바퀴 호흡’을 과시하며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이 됐다.
장선재와 박성백은 첫 스무 바퀴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세 번째까지 연달아 선두로 골인해 기선을 제압했다. 네 번째 중국에 1위를 내준 코리언 듀오는 전열을 재정비해 중반 레이스를 주도한 뒤 힘겹게 따라붙던 카자흐스탄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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