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번영의 빛 품은 구미서 300만 도민 화합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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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번영의 빛 품은 구미서 300만 도민 화합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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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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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개회식이 열린다. `yes gumi, 우리는 젊은 태양’이라는 소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제50회 도민체전 11일 개막
  경북 23개 시·군 구미서 나흘간 열전 한마당
  이색 성화점화 등 개·폐회식 다양한 볼거리
  특별전시관 운영…스포츠 영웅들 한눈에
  남유진 시장 “체전 만반의 준비 끝났다”

 구미시는 오는 11일 개막될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완벽한 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00만 경북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될 이번 체전을 위해 시는 124억(국비 58억, 시비 66억)원을 들여 경북체육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각종 경기장 시설과 도심 환경미화, 숙박, 교통, 자원봉사자 교육 등 만반의 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공직자에게 남은 기간동안 현장 위주, 매뉴얼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준비하고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개막식 행사은 3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질 체전 개회식은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Yes Gumi, 우리는 젊은 태양’이라는 소주제로 펼쳐질 식전행사에는 511 두발로 Day 자전거 퍼레이드, 3355 삼족오 댄스, 학생연합합창단의 노래로 선수단을 환영한다. 이어 주제영상 상영, 무을 풍물단의 거대한 솟대 퍼포먼스, 구미시 역사문화 브랜드인 삼족오를 통해 `풍요와 번영의 빛을 품은 금오의 땅 구미’가 상영된다.
 `Happy 50, Future50’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공식행사에는 반세기 경북도민체전을 기념하고 경북의 미래를 밝히는 빛을 모으는 시간과 더불어 VIP 및 선수단이  입장한다. 이어 개회선언, 남유진 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관용 도지사의 치사에 이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를 점화한다.
 4일간 도민체전을 밝히며 타오를 성화를 위해 시·군 1명씩 총 23명의 경북을 빛낸 체육인과 구미시 27개 읍·면·동 27명의 시민까지 총 50인이 동시에 펼치는 도민체전 역사상 초유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식후행사는 탭댄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구미시오케스트라단의 협연, 23개 시·군을 나타내는 23개 미디어타워의 멀티미디어 쇼 등 빛·소리·인간이 펼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개회식의 분위기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뽑은 `보고 싶은 가수’ 비스트, 티아라, 태진아, 레인보우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구미시의 하늘을 수놓을화려한 불꽃놀이로 개회식이 마무리된다.
 폐회식은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박정희 체육관에서`희망의 빛을 보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식후 행사로는 인기가수 신유, 한혜진을 초청, 300만 도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도민체전의 기념적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로 구미시는 지난달 17일부터 14일까지 박정희체육관 2층에 도민체전 역사상 최초의`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전시관은 경북과 구미를 통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모습과 미래의 경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한국경제관, 2000년부터 12회 동안의 정수대전 대상 작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정수대전 작품전시관, 1회~50회까지의 경북도민체전의 역사와 경북 출신 스포츠 영웅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육역사관, 다양한 도민체전 경기종목들을 동작인식, 시뮬레이션 등 가상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체험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정수대전 작품 전시관에서는 2000년 제1회 한국정수 미술 전국공모대전의 시작부터 지난해 12회의 미술대전 대상작품들을 선보인다.
 체육역사관은 신라화랑의 교육에서 시작한 경북체육의 역사를 출발점으로 근대 스포츠가 도입됐던 광복 이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북 체육의 발자취, 1963년 도민체전 개최 이후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 반세기를 맞은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의 의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구미시의 노력을 소개한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증강현실’로 만나 볼 수 있다.
 디지털 스포츠체험관은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인기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모바일존’, 100m 달리기·창던지기·삼진왕·홈런왕 등 스포츠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스포츠 체험존’, 사진을 이메일로 즉시 보낼 수 있는 `스마트 포토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민체전 로고 및 심볼을 활용한 그래피티 구간과 요즘 인기 있는 트릭아트 구간까지 특별전시관 출구 곳곳 흥미요소를 두어 경기장을 찾은 가족, 연인, 어린이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장 뿐만 아니라 구미시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되는 도민체전 축하공연 `플라잉’을 출발로 12 ~14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축하 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12일 국악·연예·무용협회의 문화공연, 제24회 구미가요제와 인기가수 장윤정의 초청공연, 13일 발갱이 들소리 공연, 다문화 가족 문화제, 댄스페스티벌과 밴드공연,축하음악회,14일 무을풍물공연, 놀이패 말뚝이, 타 시·군 예술단체 공연이 선보인다.
 시민운동장 주변에는 먹거리장터, 우수기업제품전시관, 녹색체험관, 23개 시군 특산물 전시· 판매소와 다양한 체험, 홍보 부스가 설치돼 경북의 매력을 물씬 담을 예정이다.
 또한 선수 및 임원, 관람객들을 위한 `구미시티 투어’도 선보이며 시민운동장에서 출발 박대통령 생가, 동락공원, 도리사, 구미보, 금오산 올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운행된다.
 또한 연인원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2개 경기장 곳곳에 배치, 음료제공, 청소, 안내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연인원 2만여명의 응원 서포터즈, 학생· 기업 응원단, 재구미 시군 향우회 응원단은 폐회 때까지 함성이 넘치고 활기찬 경기장이 만들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기간동안 박정희체육관과 금오산주차장 등 17개소에 3607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상시 운행되는 셔틀버스 6대와 시민운동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도 총 7대 증차해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시군 선수단의 숙박시설로 3,249개의 객실의 배정을 완료하고 안내 공무원 60명을 선발 배치, 시에서는 대회 전 10여 차례에 걸쳐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위생 및 친절교육 통해 구미를 찾는 방문객에게 인정이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 LG 등 기업체와 대형 병의원, 상가 등 비롯한 자생단체에서 3월 초부터 홍보탑, 현수막 게시, 캠페인, 연도변 꽃길조성, 공한지 정비 등 자발적으로 도민체전 홍보 및 환경정비 등을 완료한 가운데 제50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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