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PGA 경험 국내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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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PGA 경험 국내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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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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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김경태, 2언더파 공동 15위

▲ 김비오는 1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진출했다가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김비오(22·넥슨)가 근 2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비오는 1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64야드)에서 열린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2위 류현우(31)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김비오는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받아 올해 한국 투어 상금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김비오는 2010년 8월 SBS 조니워커 오픈에서 20언더파의 성적으로 최연소이자 생애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비오는 이번 우승으로 상승세를 살려 PGA 투어 재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위 류현우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3라운드까지의 타수 차가 커서 김비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는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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