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마을부녀회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농번기 맞아 사과적과…일손부족 농가 호응
안동시새마을부녀회가 이웃 사랑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 새마을 부녀회는 현재 전체 회원 수가 1만여명으로 대부분 가정 살림 꾸리기에도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해서는 모든 회원들이 발벗고 나설 정도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실제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 농촌지역 일손 부족 심화로 근심에 찬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농번기에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지역특산물 팔아주기를 위한 직거래장터 운영, 사랑의 연탄배달과 김장 담가주기, 쌀 모으기,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장판과 도배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농번기를 맞아 바쁜 읍면지역 부녀회원들을 제외한 동지역 부녀회원들이 함께 모여 길안면 천지리 김사현씨 농장을 방문해 과수원에서 사과적과 봉사활동을 폈다.
이 때문에 극심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정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믿음을 이웃과 함께해 어른을 공경하고 시민 화합을 만들기 위해 전 회원이 솔선수범 해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부녀회원들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회원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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