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낙뢰경보 발령…전국서 16건 발생 임야 훼손
예천 70대 농로길 낙뢰 맞아 사망…“산행 시 주의해야”
석가탄신 연휴에 경북 양양과 동해안 울진지역에서 낙뢰 등으로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낙뢰로 인한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은 28일 전국에 낙뢰경보를 발령하고 산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오전 4시 34분께 울진군 북면 상당리 옹봉산에서 낙뢰로 인한 산불이 나 산림청 임야 1.5㏊를 태우고 긴급 출동한 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들의 진화작업으로 6시간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산불을 껐다.
이보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영양군 석보면 소계리 야산에서 낙뢰가 친후 산불이 나 임야 2.5ha를 태웠다.
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야산에서 양봉업자 김모(74)씨가 말벌을 퇴치하려고 불을 피우다 불길이 확산돼 임야 0.2ha를 태웠다.
한편 이 기간 전국에서 낙뢰 등으로 인한 산불이 16건이 발생해 산림을 불태우는 피해를 냈다.
/김영무·황용국·박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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