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환경도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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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환경도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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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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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7! 행복 포항시!  
■ 박승호 시장에게 듣는 올해 시정안
 
`제2영일만 기적 창출 원년’ 힘찬 발걸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 건설
 총 예산 7589억 중 비전실천사업 55% 차지

 
 
 
`모든 사람들에게 대복이 터진다’는 황금돼지해의 새해가 밝았다. `꿈과 희망의 도시’ 포항시는 `제2영일만 기적창출 원년’의 새해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해에는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항 건설과 포항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발전의 양대 축으로 기업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도시 건설에도 많은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거함 `포항호’의 선장 박승호 시장은 올해 시정 화두를 `경제와 환경’에 맞췄다.
 올해 비전 화두 실천을 위한 포항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총 7589억원( 일반회계 6458억원, 특별회계 1131억원)이다.
 이 예산 가운데 임금이나 운영비 등 경직성 예산(경상경비)을 제외한 주요`비전실천’ 예산은 전체의 55.2%인 4193억원이다.
 시는 올해 예산 집행 초점을 △활기찬 경제 기반 구축 △쾌적한 환경도시 건설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꽃피는 문화도시 등 민선 4기 시정 목표에 맞춰 놓았다.
 첫째 시정 목표인 `활기찬 경제’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은 제2의 영일만 기적 창출을 위한 영일만항 제1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에 이은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1단지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올해 처음 15억원을  편성됐다.
 두번째 시정 목표에 따른 `쾌적한 환경’ 도시 건설에는 약 700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다.
 이와 관련, 추진할 최대 역점 환경사업으로는 시장 10대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동빈내항 복원사업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에는 총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어 2007년에는 용역비 등 22억원을 투입, 먼저 복원 관련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추진되는 북부해수욕장 수중분수 설치사업에도 6억원이 투자되며 계속 사업인 중명생태공원 사업에는 10억원이 배정돼 있다.
 양덕·장성 토지지구 조성과 영일만항 건설 등으로 발생될 오폐수 처리를 위한 장량하수처리장 건설비로 52억원을, 하수관거사업 185억원을, 하수처리장 2단계공사에 240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포항지역을 대표할 친환경 농촌마을(죽장면 상옥리)건설을 위해 올해에만 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죽장면 상옥리는 저농약 사용과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농촌으로 태어나게 된다.
 환경 중 가장 우선시되야 하는 `먹는 물’ 사업에도 390억원이 책정돼 있다. 올해부터 물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세번째 시정 목표인 `꽃피는 문화창달’을 위해 소공연장과 전시관 건립에 10억400만원이 배정됐으며 또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될 포항미술관 건립에는 11억원을 더 투자하게 되며 구 청사를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비용으로 13억원을 배정했다.
 네번째 시정 목표인 `따뜻한 복지와 선진교육 실현’를 위해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방 교육 선진화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할애해 교육환경 개선사업분야(경북종합학생회관 건립)에 지원한다. 또한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노인복지 일환으로 15억원을 투입, 남구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
 특히 시는 올해 당면 과제를 △2007년 제6차 세계한상대회 유치 △도청유치를 위한 T/F팀 및 유치위운회 구성 본격 활동 △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속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분위기 조성으로 국내외 기업유치 활동강화 등 4가지로 보고 강력히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책 사업과 연계한 영일만항, 항만배후도로 건설 등 지역 SOC 사업과 연계한 각종 도로 건설에도 25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유치에 올인하기 위해 밤낮이 없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해에는 지역경제가 무너지는 소리에 밤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며 `창업’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설랬다”고 회고하고 “올해에는 2000여 공무원들과 똘똘 뭉쳐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큰 공장이 들어서도록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동진기자 djkang@·사진/임성일기자 lsi@
 


 
 
 
“포항시민의 혈세, 허투루 쓰지 않겠다”
 
민선 4기 제 5대 포항시장으로 첫 예산안을 편성해 집행하게 되는 박승호 시장은 “올해는 모든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하고 살기 좋은 포항 건설에 2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지혜를 모아 시민들의 혈세가 단 한 푼이라도 누수되지 않도록 적재적소에 아껴 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분위기를 잘 만들어 포항에서 공장을 짓겠다는 기업체가 줄을 잇도록 기업유치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겠다”고 정해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최근에 경제적 성공을 이룬 모든 도시가 `노·사·정’협력을 잘해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건설노조 파업으로 악화된 포항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침체된 포항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노사정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사간 화합과 상생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영일항만 건설과 세계적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포항을 국제중심 거점도시로 건설하는데 가장 주요한 21세기 포항의 신성장 동력사업이기 때문에 두 사업을 기간 내에 완료할 있도록 예산뿐 아니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허허벌판 갈대밭에서 영일만의 기적을 이룩한 포항인의 강인한 정신으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더 한국경제 발전의 주역이 되자고”고 호소했다.
 늘 환경을 강조해온 박 시장은 “세계 어느 미항보다 아름다운 항구인 포항 동빈항과 송도가 오염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이제 시민의 힘으로 돠살려야 한다”며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애착을 보였다.
 그리고 그는 공해로 찌든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지우고 아름다운 환경 도시로 가꾸기 위해 이미 사업을 시작한 중명 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흥해 사방기념공원 건설, 비학산생태공원 조성 등 각종 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올해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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