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1만개 만들어 경북의 미래 밝힌다
  • 김재봉기자
청년일자리 1만개 만들어 경북의 미래 밝힌다
  • 김재봉기자
  • 승인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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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구대 경상관에서 청년일자리 해법을 찾기 위한 지역대학생과의 미팅을 하고 있다.
 청년희망일자리 뉴딜정책

   道, 창업지원센터 통해 컨설팅·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창업가 육성
    공공기관·민간기업·지역금융기관 중심 고졸자 우선 채용 확대
    도내 대학과 GE4U 업무 협약…해외봉사·글로벌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1만개 이상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인 `2012년 청년희망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한다. 이 정책에 도는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 청년창업, 문화일자리, 고졸채용, 비정규직 지원 등 10대 분야 55대 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럴 경우 도는 연말까지 청년일자리 1만개, 실업률 6%대 이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 총사업비는 지난해 예산(642억원)보다 37.1% 대폭 늘어난 규모다.

  #청년희망일자리사업 통합과 안정에 집중
 도가 추진하는 청년희망일자리사업의 5대 기본방향을 보면 창의적 일자리 확산, 대학중심의 젊은 일자리 창출, 글로벌리더 인재양성, 사회·문화·스포츠사업 확대, 고졸·비정규직 등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통합과 안정에 집중된다.
 여기다 도는 10대 실천전략도 새롭게 마련했다.
 청년의 도전정신을 창업일자리로 연결, 공생발전을 위한 고졸 채용, 대학중심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중소기업일자리 지원, 미래산업인재 양성, 사회적 일자리 확대, 문화·스포츠일자리 창출,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증원, 정보화일자리 확산, 스마트매칭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도는 이러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합동평가를 통해 받은 시상금(40억5000만원)도 청년일자리사업에 투입하는 등 대부분의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1분기 중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도가 청년일자리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2년 연속 청년실업률을 6%대 이하로 묶어서 지역청년고용시장을 확실히 다잡아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년창업사업 5대 시책 추진
 도는 우선 청년창업사업 5대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5대 시책에는 청년CEO성공창업 프로젝트, 우수 창업보육센터 지원, 창업보육센터 확장, 벤처창업동아리 지원,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등이다.
 여기에 도는 135억원을 투입, 1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청년CEO성공창업 프로젝트는 기술, 지식 등 청년들의 좋은 아이템과 도전정신을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개소한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가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

 또 지난해 합동평가 시상금(5억원) 등 28억원을 투입, 모두 260여개의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고, 일자리 1040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대학내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지원과 함께 창업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업보육센터 확충’ 사업도 펼친다.
 
 #고졸일자리 930개 창출계획
 도는 고졸자에게도 충분한 취업기회를 부여해서 고학력화 구조를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민간기업 고졸자 채용확대, 마이스터고 확대, 고졸중심 중소기업인턴 확대, 고졸자 채용박람회 등 5대 시책 추진에 122억5000만원을 투입해서 9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 실시되는 도와 시·군, 도교육청을 중심으로 9급 기술직과 기능직 33명을 `고졸자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또 대구은행, 농협 등 지역금융기관 역시 올해 처음으로 70여명의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채용할 예정으로 있다.
 그리고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교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지역대학 중심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
 도는 77억원을 투입해 지역대학 중심의 문화와 글로벌 일자리 350여개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5일제 수업의 전면실시에 따라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격을 높이면서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한 `토요문화 학교’를 시·군별 1개소 이상 운영키로 했다.
 그리고 도내 38개 대학별로 `청년일자리 홍보대사’를 임명해 청년과 지역의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희망이음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 현대판 장보고사업인 해외취업 지원사업도 지난해 168명보다 51.8% 늘어난 256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에 대학생 100명정도를 참여시키고, `새마을청년리더’ 75명도 선정해서 필리핀, 아프리카 등에 파견, 해외봉사와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키로 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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