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新화랑정신’으로 청도 브랜드 가치 높인다
  • 김형식기자
`새마을·新화랑정신’으로 청도 브랜드 가치 높인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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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지정

   
 
우리 정신문화를 한류산업으로

 765억 들여 2016년까지 사업 추진
 화랑·새마을정신 확산 기반 조성

 인재육성 지원센터·교육과정 운영
 내외국인 교육 콘텐츠 사업 가속도

 

 청도군이 지난 5월16일 지식경제부에서 열린 제26회 지역특구심사위원회에서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청도군의 정신문화 자산인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을 활용한 우리정신 글로벌화 사업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내 공교육 지원강화, 인재육성 기반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16년까지 765억원 사업비(국비345억원, 도비 58억원, 군비 200억원, 민자 162억원)로 청도군 청도읍·화양읍·운문면 일원 192필지 31만7485㎡에 지역대학과 연계해 새마을 정신과 관련한 정규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전통과 현대적 의미의 신화랑정신을 확산하는 교육특화사업’을 본격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중근<사진> 청도군수는 “청도지역에서 태동한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신라문화권 국책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국내·외 평생학습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정신을 한류 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화랑정신, 새마을정신을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가치를 높이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 기반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마을학교 건립운영
 새마을학교를 건립해 새마을 및 농촌체험, 소풍가기, 새마을전도사 육성사업에 40억원이 투입되며 화랑정신 문화원 건립·운영 사업비에 678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우리정신 교육기반조성에 47억원을 투입해 인재육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우리정신 교육과정 운영도 병행한다.
 이에따라 청도경찰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경북도, 청도군 등의 인·허가를 거쳐야 하던 절차가 규제특례 적용에 따라 각종 행사를 허가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된다. 농지에 대해 용도구역 변경의 제도 합의가 안되면 절차에 관계없이 바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청도읍 신도리 1000㎡에 `새마을학교’를 건립해 새마을운동정신 글로벌화 교육장소로 역사관과 전시공간과 함께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생활변천사와 새마을벼룩시장도 운영한다. 새마을운동으로 시작되는 근대화 발상지에 관한 정체성 확립 및 체험프로그램과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실무자 육성을 위해 기업체, 일반인, 외국인 유학생 등 3박4일간 연 300여명을 교육한다.
 ◇화랑정신문화원 건립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하류에 화랑정신문화원을 건립,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체. 관공서를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탐방교육을 실시하고, 내국인을 대상으로 재외교포 자녀대상 (1주일간), 외국인·다문화가정(방학기간중 2주일간), 개발도상국 관료 및 경제인(3박4일) 등 외국인 대상 3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우리정신 교육기반 조성
 우리정신 교육기반을 조성해 방과후 멘토링교육, 우리정신 정체성 확산을 위한 청소년(영어, 심성교육) 메인센터를 산동(청도읍, 운문, 금천, 매전면) 산서(화양읍, 각남, 풍각, 이서면) 2개 권역으로 운영한다.
 또 새마을운동 및 화랑정신 사이버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점은행제와 연계, 청소년 인제육성 지원사업과 연게해 교과목 학력지원체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기대효과
 청도군은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지정으로 새마을 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로서 청도군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되고 우리 정신문화를 시대적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정신 교육기반조성으로 공교육을 강화하여 관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학생 유출을 방지하며 외부 인구 유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청도 우리정신글로벌화 교육특구로 통해 새마을운동, 화랑정신이 새롭게 조명되고 우리 정신의 가치를 세계적인 가치로 승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정신(화랑, 새마을, 도불섭유)세계화
 청도군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물질 만능주의, 개인주의 등이 만연하여 가족애나 동료애 결핍, 청소년 자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특구지정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문화교육으로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는 민족통일과 화합을 이룩한 근면, 자조, 협동으로 오천년 묵은 가난과 질병을 몰아내고 조국근대화와 민족 중흥을 이룩한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깊이 배어 있는 고장이다.
 (사진=조감도, 사업자 이중근 군수 전송)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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