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육상계 잇단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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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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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경기선수권대회
김건우·김수연 기염



경북육상계의 `별’ 김건우(26·포항시청)<사진 左>와 김수연(29·안동시청)<사진 右>이 연거푸 한국신기록을 작성, 경북육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10종경기 국가대표인 김건우(26·포항시청)는 26일 충남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종경기에서 7824점을 획득해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7774점)을 경신했다. 김건우의 기록은 올 들어 여섯 번째 한국신기록이다.
 김건우는 취약점인 창던지기 종목을 핀란드 출신의 에사 우트라아이넨 대표팀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아 그동안 창던지기에서 드러났던 약점을 보강했다.
 지난 4월 제3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창던지기의 기록저조로 한국신기록 작성에 실패한 김건우는 한달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상승세다. 따라서 오는 12월 카타르도하아시안게임 입상전망에 청신호 켰다는 평가다.
 같은 날 안동시청의 김수연은 세단뛰기와 멀리뛰기 두 종목에서 연속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연은 세단뛰기에서 13m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경선이 세운 종전기록(13m60)을 무려 32㎝나 늘린기록으로 6년 만에 한국기록이 수립됐다.
 김수연은 전날 멀리뛰기에서도 6m53으로 한국기록을 세워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을 동시에 제패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김건우는 특히 취약 종목인 투척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 상승세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포항시청 차종열 감독은 “건우가 취약했던 투척종목에서의 기록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면서 “철저한 기록관리로 아시안게임까지 이어 간다면 입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정엽·권재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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