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 권재익기자
안동,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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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등 中언론 취재 잇따라…관광객 늘어날 전망


세계문화유산 등재 하회마을 등 전통·자연경관 뛰어나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의 유력일간지와 TV등 중국 언론이 잇따라 안동지역을 방문해 취재활동을 펴고 있어 안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일간지 인민일보 취재팀이 안동을 방문해 권영세 시장을 인터뷰한 것을 비롯 중국 최대 민방 광동TV와 강소성TV 등이 잇따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등 지역 관광지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지난 달 20일에는 중국 강소성TV가, 29일에는 인민망 인민일보에서 시를 방문, 권영세 안동시장과 면담 후 중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안동의 전통문화에 대해 취재했다.
 또 5일부터 경북도 주관으로 중국 최대 민영방송사인 광동TV가 8~9월 중국 전역 황금시간대 방영을 위해 제작진이 하회마을을 찾아 촬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 가운데 유네스코가 세계 10대 신문의 하나로 선정한 인민일보는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하회마을, 고택 등 안동의 전통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기로 했고 9월중 추가 취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의 언론들이 앞다퉈 안동을 찾는 데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비롯 가장 한국적인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데다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도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광동성 광저우여행사와 CITS(중국국제여행사 광동사)에서 안동상품을 개발했지만 판매가 잘되지 않았으나 이번 방송 취재를 통해 안동의 문화가 중국에 소개되면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판매되는 안동여행상품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2015년까지 1800억원을 들여 안동에 한중 유교문화 우정관,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등을 갖춘 `한중유교마을’이 조성되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모객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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