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 경북도민일보
"말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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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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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발기부전은 20대~60대까지 연령대 다양
둘째,`성기능 장애’조루증,원인에 따라 치료달라
셋째, 음경왜소증은 `심리적 열등감’마저 일으켜


 여자의 경우 쌍거풀이나 피부관리를 위해서 수술실침대에 오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남성들이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음경확대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이해못하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발기부전, 조루증, 음경확대야 말로 남성들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3대 고민이다.
 첫째 고민은 제일 비중이 큰 발기부전으로, 20∼30대 남성의 발기 장애 현상은 일시적이거나 심리적인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40∼50대의 발기부전은 기질성 발기부전인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몸의 한 부분에 질환이 있을 때, 발기 기능도 순조롭지 못한 것이다.
 기질성 발기 장애는 경구용 약물로 치료를 하거나 자가주입법을 이용한다. 성교 횟수가 비교적 잦은 40∼50대에는 먹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좋지만, 60대 이후 고연령층에는 썬터치 등 자가 주사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먹는 약은 얼굴이 붉어지거나 약간의 두통 등 미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자가주입법은 신체 중 다른 부위에는 약효가 퍼지지 않기 때문에 먹는 약보다 안전성이 높고 효과도 곧바로 나타난다.
 둘째 고민은 숫적으로 제일 많은 조루증(성기능 장애중 약55%이상)으로 최근 남성 기능장애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쏟는 경우다.
 치료는 우선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귀두가 너무 예민한 사람은 성기의 감각신경(배부신경) 일부 차단하는 간단한 수술적 치료가 효과있다. 과민한 감각 신경만을 적절히 차단해서 귀두의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수술법이다. 조루증 환자의 80∼90% 이상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조루의 재발이 거의 없다는 점과 환자의 높은 만족도가 장점이다. 국소 마취 후 15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며, 일상생활에는 물론 아무런 장애가 없다.
 최근에는 귀두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약물을 주입하여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어 조루증의 개선효과를 현저히 높이고 있다. 조루 약물법의 경우 시술시간이 5-10분정도로 짧고, 전혀 부작용이 없는 방법으로 환자들이 대단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셋째 고민은 음경왜소증으로 음경은 비록 신체의 작은 일부지만 그것이 맡고있는 의미가 매우 커 이로인한 심리적 열등감은 다른것에 비할 바 못된다.
 과거의 음경확대 수술법인 자가진피이식법의 경우, 자신의 몸에서 피부조직을 일부 떼어내야 하므로 떼어낸 자리에 흉터가 크게 남게 되고, 지방성분이 흡수되어 확대효과가 감소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대체진피이식법의 경우 자신의 피부조직처럼 거부반응이 없고, 나중에는 자기살처럼 되어 영구적인 확대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몸에서 피부조직을 떼어낼 필요가 없어졌다.
 도움말 대구 코넬 비뇨기과(mbc네거리, 053-745-7582, www.conel.co.kr).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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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많이 먹고 충분한 휴식을
대기중 곰팡이균 원인
초기엔 코감기로 혼동
심한경우 축농증 유발


  이제 막 대학교 새내기가 된 A군은 본의 아니게 친구들로부터 미팅 기피 대상 1호가 되었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미팅 자리에서 쉴 새 없이 코를 풀어대는 B군의 모습을 여학생들이 달가워할 리 없기 때문이었다. 병원도 다녀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콧물은 멈춰도 코막힘은 사라지지 않아 항상 답답하고 머리도 맑지 않아 괴로워하던 A군은 약침요법, 레이져요법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원하였다.
 
 위 학생의 경우는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세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처음에 코감기와 혼동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가고 아침의 재채기발작과 같은 독특한 증상 때문에 구분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경과가 나쁜 경우에는 만성부비동염, 즉 축농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인 경우 코 안을 보면 점막이 부어오르고 창백하며, 맑은 물 같거나 조금 끈적거리는 콧물이 나온다.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코로 들이마셔서 생긴다.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성 소질은 유전적 경향이 있으며, 비용(코안의 물혹)과도 관련이 있다. 급성이면서 식물의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화분증,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고초열이라 하며, 만성이고 연중 계속되며 계절과 관련이 없는 것을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며 주로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에는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며 그 원인인 알레르겐은 주로 대기 중의 꽃가루, 곰팡이 등이다. 흔히 가렵고 눈물이 나는 눈의 증상을 동시에 나타내게 된다.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상이 연중 계속되거나 혹은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때 더 악화되며 진단이 계절성 비염에 비해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코막힘 증상이 현저하며 증상조절이 비교적 어렵고 코 증상 이외의 증상은 드물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주요 실내 알레르겐인 집먼지 진드기 실내 곰팡이 그리고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의 털이나 상피 등에 반응을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음식에 조심을 해야 하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찬물, 찬 우유,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피한다. 유제품 자체에 민감할 수도 있으며, 호흡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찬 것을 피한다. 물이나 음료수는 미지근한 상태나 실온 정도의 온도로 마시는 게 좋다.
 ② 각종 인스턴트 식품이나 냉동식품,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드 치킨이나 라면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비염에 조금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③ 따뜻한 음료나 국물을 적당량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
 ④ 고추, 겨자, 카레 등의 자극성 음식물이나 콜라나 사이다같은 탄산 음료, 커피나 드링크제같은 카페인 음료는 자율신경을 흥분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더욱 민감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⑤ 유제품, 달걀,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갈치, 고등어, 참치, 새우, 게, 땅콩, 아몬드, 호두, 딸기, 귤, 바나나 등은 사람에 따라서 비염을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
 ⑥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미네랄 섭취가 부족한 경우 생기기 쉽다. 야채나 과일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의 차이점
 
 특징=알레르기성=비염감기(감염성비염)
 발병=급격하게 발생=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면서 열이 나고, 서서히 발병
 재채기=현저하다=없거나 가볍다
 코의 분비=시초에는 엷고  물과 같으며 양이 많다. 나중에는 진해지거나 무색=진하고 점액성이며 점점 많아진다. 처음에는 무색이지만 곧 회백색에서 노란색을 띤다. 콧등이나 윗입술의 피부에 자극을 준다.
 코의 폐색=있다=심하다가 차차 없어진다
 눈의 증상=자주 본다=대개 없다
 전신증상=대개 없다=자주 본다
 전염성=대개 없다=현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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