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어민 “늘어가는건 시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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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어민 “늘어가는건 시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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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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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어업인, 기상이변·면세유 가격 상승 등 `이중고’
  `농어업용 면세 유류대 지원’ 채택…15억6000만원 지원

 
 
 영덕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어업인들이 태풍과 너울성 파도, 이상 고수온현상 발생 등의 기상이변과 면세유 가격 상승, 어군형성 부진, 어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군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어업인들의 조업시기에 잦은 태풍과 너울성 파도 내습으로 어업기반시설과 어장시설에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따라 조업일수도 감소한데 이어 특히 8월께 발생한 이상 고수온현상으로 수확을 앞둔 우렁쉥이가 집단폐사해 양식어민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 주었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해 군전역에서 위판된 전체 수산물은 1만9758곘에 위판금액은 373억200만원으로 전년도인 2005년 같은 기간의 2만980곘,475억7700만원에 비해 물량은 6%(1022곘) 감소했으나 중국산 수산물의 대량 수입으로 위판금액은 24%(71억5800만원)로 대폭 감소했으며 지난해 연초 드럼(200ℓ)당 8만6840원이던 어업용 면세유가 최고 11만1420원까지 치솟아 어업인들의 출어의욕을 꺾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불규칙적인 수온변화 등의 영향으로 어군형성이 부진했는데다 중국산 수산물이 대량 수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등 어업인들이 적조와 가격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난해 9월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시 김병목 영덕군수가 건의한 `농어업용 면세 유류대 지원건’이 채택돼 올해부터 척당 지원에서 사용량 기준의 사용총액 방식으로 확대돼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어업용 유류대 지원현황은 지원규모 4254척에 15억6000만원(도비 50%,시군비 50%)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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