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8천여명 찾아…작년 동기比 7% 늘어
농암종택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외국인 관광객도 많아
천혜의 절경·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공연 등 볼거리 풍성
안동지역 고택체험이 휴가철을 맞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일까지 안동지역 80여개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모두 1만8032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66명보다 7%정도 늘어난 것으로 고택체험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
낙동강 상류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농암종택은 당분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지례예술촌과 수애당, 오천군자마을에서도 90%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택체험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각 고택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옛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데다 고택들이 절경 속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택체험객이 늘어나면서 시가 체험객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들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나가면서 고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안동지역 고택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 예약잡기가 어려울 지경”이라며 “앞으로도 고택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체험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고택체험의 인기에 편승해 보다 더 쉽게 고택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동지역 고택 45개소의 사진과 함께 고택소개, 교통안내, 체험꺼리, 객실정보, 연락처 등이 함께 담겨진 소형 책자 8000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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