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왕의 나라’안동문화 새 지평 열어
  • 권재익기자
뮤지컬`왕의 나라’안동문화 새 지평 열어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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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7천여명 관람…“유료전환 성공적,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지난 11~15일 공연된 산수실경(山水實景) 뮤지컬 `왕의 나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동안 공연장은 발 디딜 틈 없었고, 모두 7000여 명 이상이 `왕의 나라’를 관람했다.
 안동민속촌의 천혜 자연경관에 국악과 서양음악이 섞인 노래를 감상하고 있자면 내리는 비를 잊게 할 만큼의 감동이 전해졌다.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는 지역 문화선업을 선도하고 있다. 안동에서 제작·공연되고 출연진 모두 지역의 인재들이다.
 지난 3월부터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서 뮤지컬 배우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으며, 지역에서 찾은 보석들은 공연배우 양성과정을 통해 보컬, 안무, 연기를 배워갔다.
 또 무대 의상 코디네이터, 무대 소품 제작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왕의 나라’에 투입됐다.
 지역민이 만든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는 안동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유료로 진행된 공연에 대해 (재)안동영상미디어 센터의 김현기 센터장은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양질의 운영으로 공연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 전환을 결정하게 됐으며, 그만큼 수준 높은 연출과 음향장비의 전면 개선, 관객의 오감만족과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며 “유료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유료로 전환한 것이 크게 성공적이다”고 밝혔다.
 김준한 총감독과 허복영 연출감독은 뜨거운 열정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김준한 총감독은 “이제 도약만이 남았다. 위대한 작품은 위대한 시민들이 만든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안동의 시민정신을 확인하였고 5일간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이 순간까지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는 배우들과 감독진, 현장에서 땀 흘린 모든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한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가 올해 시즌2를 맞으며 지역문화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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