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도 응급헬기 뜬다
  • 권재익기자
안동에도 응급헬기 뜬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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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도입…경북지역 응급환자 구조에 큰 도움

▲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안동지역에도 올해 말부터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사진)가 도입돼 응급환자들의 귀중한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동병원측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도서 및 산간지역 취약지 응급환자의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운영 의료기관으로 안동병원(경북)과 원주기독병원(강원)을 선정했다는 것.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고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로 일명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며 환자이송이 어려운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산악지형과 오지마을이 많아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시간이 오래 걸려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남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던 경북지역의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닥터헬기가 도입된 병원은 인천길병원과 목포한국병원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해 올해 6월까지 총 275건 출동으로 중증외상 49건(19%)을 비롯 뇌질환 48건(19%), 심장질환 24건(10%), 기타 질환은 131건을 해결하는 등 응급환자 치유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올해 말부터 응급헬기가 도입되면 경북지역 응급환자들의 귀중한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서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뇌질환특성화센터, 응급심장질환특성화센터, 중증외상센터로 지정, 운영해 연간 3만5000여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14층 옥상에 헬리포트장을 운영해 옥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 이송이 가능해 이번에 응급헬기 도입병원으로 지정됐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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