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악령 `폴폴~’ 판세 막판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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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악령 `폴폴~’ 판세 막판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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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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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 판세 분석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이후 동정표가 확산되던 영주시장 선거에 다시 지역 국회의원의 무관심과 공천불만에 대한 악령이 되살아나면서 판세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직시장이 무소속 출마한 영주시장 선거는 지역에서 뼈를 묻고 살 사람, 서울 사람, 젊음 사람을 두고 주민들의 향방이 엇갈리며 한나라 대 비(非)한나라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철도지역본부 지사 격하, 지역 정치인의 무관심,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개발 등이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나라당 김주영(57) 후보와 무소속 권영창(63) 후보 간 2파전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영섭(41)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직경험을 앞세운 한나라당 김주영 후보는 “지난 30여년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서울시에서 나라 살림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실전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겠다”며 “1년에 1개의 대기업과 10개 중소기업을 유치, 인구 20만 도시의 기틀을 마련, 지역경제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최근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 희구 세력이랄 수 있는 중장년층의 지지가 확고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맞서 실전경험을 앞세운 현직시장 출신의 무소속 권영창 후보는 “동네 이름도 모르는 서울 사람에게 영주를 맡길 수 없다는 게 지역정서인 만큼 시민들은 태어나고, 자라고, 죽어서 뼈를 묻을 사람을 원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뚝심 하나로 일궈온 시정 성과를 통해 농공단지 확대, 재래시장 활성화, 풍기온천 종합 관광단지, 골프장, 스키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회생을 도모하겠다”고 장담했다.
 권후보 측은 “20~30대 젊은 층과 여론 주도층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전 계층에 걸쳐 지지세가 수직상승하고 있다”면서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이 밖에 젊음을 앞세운 무소속 최영섭 후보는 “중앙선 복선화와  전철화를 앞당겨 철도교통 중심지의 당위성을 되찾겠다”며 “모를 심는 마음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표밭을 갈고 있다.
 최 후보는 “한나라당이나 현직시장 모두 영주 발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면서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꾼만이 침체된 영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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