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한시가 급하다
  • 김형식기자
`구미하이테크밸리’한시가 급하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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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

사업시행 확정 4년째 기반조성사업도 착수 못해
시, 1단계 산동면 부지보상 마무리
시민들, 새 정부 지원 각별한 기대

 도내 최대 경제도시 구미시의 올해 역점시책은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이다.
 이 사업은 해평면과 산동면 일대 9.34㎢(280만평)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지식기반사업을 만드는 대역사이다.
 따라서 이 사업 시행을 위해 새 정부에 거는 구미시민들의 기대는 너무나 크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이곳 산단에 21세기 차세대 성장 유망업종인 첨단 IT융복합산업,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탄소섬유소재, 항공전자부품산업을 유치집적화해 환경, 에너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3E 상생의 新국가발전’패러다임과 부합한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과 관련, 향후 구미공단을 내륙 최대의 첨단산업도시로 키워 세계적 산업도시로 만드는 야심찬 개발계획을 품고 있다.
 이 사업이 뜨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구미를 먹여살릴 수 있는 규모다. 생산유발효과가 30조5758억원, 부가가치 유발 10조331억원, 고용유발 약 22만명에 이른다.

 IT신산업 창출과 관련, 그 첫 사례로 지난해 6월 28일 도레이 첨단소재(주)는 구미하이테크밸리 76만㎡(23만평) 의 부지에 1조3000억을 투자해 대규모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MOU를 체결하고 지금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일본 도레이사의 탄소소재 산업 투자는 구미를 아시아의 탄소소재 핵심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킨다.
 특히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광학 전자의료기기 항공전자부품 산업과 연계하여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구미시의 야심찬 대역사인 구미하이테크밸리는 지금 기반조성 단계다. 산단조성은 포스코건설이 맡아 시행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 제4단지의 용지공급이 마무리되면서 2009년 9월 사업시행이 확정된 이 사업은 1단계 지역인 산동면 지역 편입부지 보상이 현재 95.1%의 진척을 보인 가운데 전체 산업단지 조성 공정은 5%로 미미한 상황이다.
 이 사업 추진에서 시는 지금 숨이가쁜 상황이다. 산단조성과 관련, 기반조성사업이 아직 착수가 안되고 있어 애가 탄다.
 시는 하이테크밸리에서 발생되는 오폐수처리를 위한 폐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이 올해 안에 본격 추진돼야한다는 것. 또한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를 연결하는 1공구 연장 4.6km와 산동면 적림리에서 동곡리를 통과하는 2공구 연장 1.5㎞의 왕복6차로 진입도로 건설도 한시가 급한 당면과제다.
 문제는 국비지원이다. 시 관계자는 “기반조성 사업의 완료가 곧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출발이 될 것이다”며 “구미와 경북 경제발전 방향에 맞춰 반드시 2016년 준공시한에 따라 예산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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