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리아 실크로드’ 大長程
  • 정혜윤기자
경북도 `코리아 실크로드’ 大長程
  • 정혜윤기자
  • 승인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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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신라문화 재조명…'경북을 세계로'

▲ 30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추진본부 현판 제막을 했다. 사진=경북도청 제공
 원정대 1단계 3월 경주 출발
`동-서양 화합 새 장 연다’

 경북도가 천년왕국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크로드 프로젝트 세부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 김 지사는 `실크로드 주요 국가와 국제교류·통상을 강화해 경북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등에 한국의 문화를 알려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실크로드 원정에서 지금까지 국제 통설로 여겼던 실크로드의 출발점 중국 시안과 경주를 이어 동단 기점이 경주임을 세계에 알린다.
 `대한민국·경북도 실크로드 원정대는 1단계로 오는 3월 22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출발, 중국 웨이하이-법화원-봉래-영파 등 고대 신라인의 유적을 돌아 4월 4일 시안에 도착한다.
 도는 시안에서 경북 통상 바자르, 경북도-섬서성 간 우호교류협정 체결, 문화·K-POP공연, 국제학술회의 등을 연다.
 이어 2단계는 7월 중국 시안을 출발, 우즈베키스탄-이란-터키에 이르는 1만4000㎞의 대장정에 나선다.

 3단계는 8월 31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에 맞춰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에 원정 깃발을 게양한다.
 원정대는 이번 실크로드에서 신라문화를 다시 찾고 실크로드 거점 국가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공연 등을 통한 경제통상의 길을 열고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 한다.
 실크로드 프로젝트과 관련, 도는 대한민국 실크로드논문공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크로드 학술상 제정, 국제학술회의 등을 펼친다.
 또 대한민국 실크로드 대감편찬, 실크로드 대사전 발간, 탐방기·기행문 발간, 다큐멘터리 제작, 실크로드 스토리텔링을 추진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실크로드 주요 국가(도시)인 중국 섬서성·감숙성,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란 테헤란 등과 우호협정을 맺는다.
 특히 거점 국가와 함께 문화공연을 펼쳐 신한류 전파하고 통상교류를 강화해 경북의 경제영토를 확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도는 이날 실크로드 대정정을 위해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본부 현판식을 연 후 대장정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김관용 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에서 시작하지만 지자체 힘만으로는 부족하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최대 중점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문화를 통한 소통과 융합으로 대한민국이 21세기 세계를 주도할 창조의 주역으로 발돋움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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