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갈림길서도 당신은 항상 가족이 우선이였죠”
  • 경북도민일보
“생사의 갈림길서도 당신은 항상 가족이 우선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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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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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포항시는 나눔과 긍정,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는 행복의 시작” 이라는 모토로 지난해 5월부터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최근 정부 방침으로 전국적인 바람까지 탐으로써 지역의 긍지가 되고 있습니다. `행복’은 분수를 지켜 만족할 줄 아는 것이며, 만족은 모든 일에 감사하면 얻어지는 것이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수준 2만불에 올랐으나 부정과 냉소가 곳곳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중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각종 통계조사상 행복지수는 저개발 국가들보다 더 낮습니다. 경북도민일보는 감사운동이 시민들의 선량한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이 운동의 확산을 돕고자 시민들의 소박하고도 소중한 감사편지를 엄선, 매주 금요일 소개합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고해주시는 감사편지와 의견도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편집자주>
 보낼곳: 포항시 감사운동팀 054-270-4511~3, 경북도민일보 dnnews@hidomin.com

“한번도 힘든 항암치료를 23번이나 참고 견뎌줘” -포항시 북구 우현동 강석종 씨

 1. 남들은 한번 하기도 어려운 항암을 23번이나 잘 참아줘서 감사합니다.
 2. 통증이 심한데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는 당신이 고맙고 너무나 미안합니다.
 3. 본인 몸 챙기기도 어려운데 항상 가족을 배려해줘 감사합니다.
 4. 아침에 일어나면 고통을 말하기보다 미소를 보여주려는 당신이 감사합니다.
 5. 몸에 좋다며 약으로 사용하라고 약초를 구해주시는 이웃에 감사합니다.
 6. 당신이 아프기 전 부부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를 깨우쳐준 당신이 감사합니다.
 7. 근무 중 힘들어 하는 목소리가 역력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줘 감사합니다.
 8.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 받는 당신이 너무 가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9. 당신이 아픔으로서 가족들 더 화합하고 단결된 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10. 눈물은 기쁠 때 흘리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믿게 용기를 주는 당신이 감사합니다.
 *강석종씨 아내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경북도민일보 임직원 일동.

“장애에도 명랑하고 꿋꿋하게 자라준 딸아” - 포항시 북구 장성동 박남희 씨

 1. 딸아이로 하여금 많이 울어서 내 영혼 때가 씻기어 맑게 함을 감사합니다.
 2. 딸 아이로 하여금 겸손하게 지극히 낮추어진 모습을 살아가게함을 감사합니다.
 3. 무엇보다 강한 어머니로 다시 탄생 시킨 내 딸 감사해요.

 4. 장애가 있지만 명량하고 꿋꿋하게 잘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5. 무엇보다 나의 딸로 태어나 주어 감사합니다.

“감사의 시간을 갖게 해 주심에” - 포항 대동고등학교 1학년 신철민

 1. 부모님이 계시기에, 오늘 이런 감사편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2. 털복숭이 아빠로 인해 온몸에 털이 가득이지만 그 덕분에 짙은 눈썹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매일, 늦은 하교시간, "엄마"하고 먼저 부르면서 들어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저를 위해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신 엄마, 저녁에 발이 퉁퉁 부어 올라와도 웃어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5. 엄마들 모임에 다녀오실 때마다 공부를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시며 저에게, 속상함을 감추고 도리어 위안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포항산불 피해 극복 한마음으로” - 포스코켐텍 공사본부 차성환

 1. 일월의 고장, 해맞이의 성지, 삼족오 태양신화의 고장 포항이 감사합니다.
 2. 일년 365일, `Powerfull Pohang'의 생동감 넘치는 포항이 감사합니다.
 3. 일년 내내 호미곶일출, 내연산 12폭포, 죽장 하옥계곡 등 포항 12경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가 있는 포항이 감사합니다.
 5. 얼마 전 포항산불 때 모두가 하나된 포항시민들을 보며 저도 그 중 한 사람인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딸·며느리 노릇 다 할 수 있어” -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차민정 씨

 1. 사랑하는 나의 남편을 이세상에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힘들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사람이 어머니라서 감사합니다.
 3. 시댁 이웃에 며느리 칭찬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4. 엄마에 대한 예쁜 추억을 많이 갖게 해 주어 감사드립니다.
 5. 못난딸이 아니고 그래도 최선을 할 수 있는 딸노릇 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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