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는 낙방 끝에 승진발령장 받고 부둥켜 울던 그날
  • 경북도민일보
수없는 낙방 끝에 승진발령장 받고 부둥켜 울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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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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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포항시는 나눔과 긍정,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는 행복의 시작” 이라는 모토로 지난해 5월부터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최근 정부 방침으로 전국적인 바람까지 탐으로써 지역의 긍지가 되고 있습니다. `행복’은 분수를 지켜 만족할 줄 아는 것이며,
 만족은 모든 일에 감사하면 얻어지는 것이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수준 2만불에 올랐으나 부정과 냉소가 곳곳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중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각종 통계조사상 행복지수는 저개발 국가들보다 더 낮습니다.
경북도민일보는 감사운동이 시민들의 선량한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이 운동의 확산을 돕고자
시민들의 소박하고도 소중한 감사편지를 엄선, 매주 금요일 소개합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고해주시는 감사편지와 의견도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편집자주>
 
 보낼곳: 포항시 감사운동팀 054-270-4511~3, 경북도민일보 dnnews@hidomin.com


“평범한 내게 엄마라는 위대한 이름을 선사해줘” -양학동 주민센터 박송이

 1. 2010년 5월 22일 너와의 첫만남, 초음파상으로는 아주 작은 점에 불과했지만 지극히 평범했던 나에게 엄마라는 위대한 이름을 선사해준 아기에게 감사합니다.
 2. 뒤집기에 번번히 실패만 거듭하다 이뤄낸 성공, 엄마 맘은 다 똑같은지 사소한 일에도 큰 기쁨을 느끼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3. `엄마’라는 말을 처음 듣던 날, 너를 처음 가졌던 그 날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4. 아빠가 치료받으러 서울에 며칠씩 올라가 있어도 크게 징징대지 않고 “아빠 좀 있으면 온다”며 손꼽아 기다릴 줄 아는 너, 감사합니다.
 5. 내 딸 나혜야, 사랑한다고 마음껏 얘기할 수 있는 니가 이 세상에 존재해 줘서 너무나도 고맙구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비드가 유행이라며 환갑 나이가 무색한 엄마” - 시민소통담당관실 김미정

 1. 지금 이 순간 이글을 쓸 수 있는 엄마가 내 옆에 있음에 그리고 엄마에 대한 감사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대학교 가기 전까지 엄청 혼날 일을 했어도, 손찌검 몽둥이 한번 안 들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 곧 환갑인 엄마! “미정아 올해 유행하는 색깔은 비비드 칼라다! 파스텔 톤으로 입어야 더 세련돼 보이지” 패션 트렌드 정보력은 나보다 월등한 우리 엄마! 감사합니다.
 4.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나는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자랐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무한대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5. 저와 우리 가족·식구 모두에게 늘 헌신하시고 고생하시면서도, 나이보다 젊어 보이시고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는 것처럼 곱고 아름다운 엄마가 계심에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 앞에선 철부지 딸이네요” - 포항시 북구 동빈동 윤화자

 1. 1957년6월18일 대한민국 귀한 땅에 태어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2. 항상 웃으시면서 나의 옆에 있어 주심에 든든해서 감사합니다.

 3. 나이는 먹어도 항상 철없는 행동 이해 사랑 관용한 마음 감사합니다.
 4. 나에게 항상 힘주는 말씀을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5. 어머님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여보~ 매일 먹는 된장찌개, 오늘은 더 맛있었어” - 포항시 북구청 건설교통과 최진호

 1. 아침 출근길에 활짝 핀 벚꽃과 녹색 옷을 갈아입고 있는 가로수를 보면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눈과 마음이 있어 감사합니다.
 2. 민원실 직원들이 QSS를 위해 사무실 정리정돈을 깨끗이 해주었는데 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3. 포항시 역점시책사업인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송도동에서 발대식을 개최하였는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의용소방대 및 생활개선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 매일 먹는 된장찌개지만 오늘 아침에 더 맛있게 된장찌개를 끊여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5. 70이 넘은 나이에도 한글을 배우겠다는 열정을 가지시고 성인문해교실에 적극 참여해 주신 노인분들의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만 앞서 서툰 프로포즈도 기쁘게 받아준 그대”-용흥동 주민센터 신동혁

 1. 이동 수제 햄버거 가게 앞에서 당신을 처음 본 날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날씬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스키니진!! 변함없이 옆에 있어준 그대 감사합니다.
 2. 이제는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 취미, 좋아하는 장소, 분위기를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싫어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장소로 데리고 간 것 같아 미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은 표정한번 짓지 않고 나의 선택에 응해 준 그대, 나에 대한 그대의 배려가 너무 감사합니다.
 3. 포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학교도 서울에서 졸업한 당신. 친구도,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의 직장생활이 힘들었는지 이직을 준비하려던 그대 그냥 포항에 남아줘서 감사합니다.
 4. 당신이 너무 좋아 주변에 모든 남자들이 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만난 지 1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마음만 앞서 부실한 프러포즈에도 기쁘게 허락해준 그대 감사합니다.
 5.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 사랑스러운 우리 여보,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나에게 의지하고 나를 굳건히 믿어주는 그대 감사합니다.


“두 아이·남편 뒷바라지에 아버지 병수발까지” -북구청 세무과 하달상

 1.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와 결혼의 큰 모험을 한 당신의 용기에 감사하며 그동안 마음고생 시키고 눈물 흘리게 한 것 사죄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글을 써 봅니다.
 2. 나와 당신의 같은 후배 소개로 당신과 첫 만남이후 거절하면 내가 오히려 미안해 할까봐 계속 만남에 응해 준 당신의 청순한 그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3. 아버지께서 뇌졸증으로 3년 동안 누워 계셨는데 두 아이와 남편을 뒷바라지 하면서 병수발 한 것 그 많은 수고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4. 두 아이 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하게 하고 정직하고 반듯하게 키워 자기가 할 일을 다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하게 된 것 당신 덕분임에 감사합니다.
 5. 지금도 모든 것이 부족하며 당신의 깊고 넓고 따뜻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내게 당신은 너무 과분한 아내이기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당신은 내조의 여왕…남은 인생 더 멋지게 살자” - 북구청 세무과장 김월규

 1. 1982년 11월 15일 제가 스물 일곱 살 때 한 살 아래인 지금 아내가, 저와 결혼을 해주어 감사합니다.
 2. 항상 당신은 공무원이니까 말조심하고, 직원들과 잘 어울리고,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할수 있도록 옷 매무세도 고쳐주고 하던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3. 사무관 승진후보자 명부에 몇 번 올가갔지만 낙방해 승진심사때마다 술을 많이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위로해주고, 달래주고, 격려해 주고,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4. 2011. 8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사령장을 받아 집에 갔더니 눈물을 흘리며`그동안 수고많이 했어’라고 격려해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모두 날라갔으며, 같이 부둥켜 안고 실컷 울면서 축하 해주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5.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면서 열심히 내조를 잘해준 아내가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다워 보입니다. 지금껏 사랑한다고 표현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갈비뼈가 어스러지도록 안아주고 싶습니다. 우리 남은 인생도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살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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