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벽화마을 `희망 그리다’
  • 권재익기자
안동 벽화마을 `희망 그리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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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성진골·신세동 일대 벽화작업으로 관광객 늘어

▲ 안동시 성진골·신세동 일원 벽화마을을 지역 학생들이 둘러보고 있다.
청소년 체험장 활용 등 인기…활기 넘치는 마을 탈바꿈

 

 안동시 중구동(동장 김창섭)에서 조성한 성진골 및 신세동 일원 벽화마을이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장으로 활용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노후된 성진골 일대의 환경미화 작업의 일환으로 그리기 시작한 벽화가 미술관에 갇힌 제한된 작품이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
 조성 첫해인 지난 2009년 월 평균 40~50여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거주민들의 관심과 친절함이 더해지고 지역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올들어 월 평균 150~200여명에 이르러 또 하나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벽화마을 입구에 대해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다는 의견이 일어 중구동에서 성진골 입구와 동문거리 일원 담장 11곳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벽화마을 입구 보완 작업까지 펴고 있다.
 주민 주진도(25통장)씨는 “예전 노후된 건물과 고령화로 활기가 없었으나 벽화조성 후 꾸준한 관광객 방문과 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체험활동 교육까지 더해지면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창섭 중구동장은 “마을벽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미술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부 방문객들을 위해 벽화보완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실시해 사랑받는 명품 벽화마을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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