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성진골·신세동 일대 벽화작업으로 관광객 늘어
청소년 체험장 활용 등 인기…활기 넘치는 마을 탈바꿈
안동시 중구동(동장 김창섭)에서 조성한 성진골 및 신세동 일원 벽화마을이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장으로 활용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노후된 성진골 일대의 환경미화 작업의 일환으로 그리기 시작한 벽화가 미술관에 갇힌 제한된 작품이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
조성 첫해인 지난 2009년 월 평균 40~50여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거주민들의 관심과 친절함이 더해지고 지역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올들어 월 평균 150~200여명에 이르러 또 하나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민 주진도(25통장)씨는 “예전 노후된 건물과 고령화로 활기가 없었으나 벽화조성 후 꾸준한 관광객 방문과 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체험활동 교육까지 더해지면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창섭 중구동장은 “마을벽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미술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부 방문객들을 위해 벽화보완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실시해 사랑받는 명품 벽화마을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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