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음매공원을 아시나요
  • 권재익기자
안동 음매공원을 아시나요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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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전면, 구제역 매몰지 예산·인력 투입해 소공원 조성

▲ 구제역 매몰지에서 아름다운 도심 소공원으로 조성된 안동 음매공원 전경.
 꽃 만발, 주민휴식공간으로

 

 구제역으로 생겨난 매몰지가 지역민들의 아늑한 휴식공간이 될 소공원으로 거듭나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 녹전면의 `음매공원’이다.
 구제역 악몽을 되새기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앙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녹전면은 도로변에 조성된 구제역 매몰지가 미관상 혐오스러운 점에 착안해 친환경매몰지 조성의 일환으로 2012년 구제역매몰지 사후관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음매공원을 조성했다.

 이 곳은 지난 2011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 222마리를 매몰한 무덤으로 이 곳에 관상수와 야생화 단지를 조성, 최근 봄을 맞아 매몰지 무덤 위에 꽃잔디가 만발해 지역볼거리로 재탄생됐다.
 특히 올해는 덕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인동덩굴, 능소화를 식재해 소공원을 찾아오는 이에게 또 하나의 재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녹전면 강임구면장은 “지난 구제역으로 면 도처에 구제역 매몰지가 있어 미관상 상당히 혐오스러워 이를 소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매공원을 더 가꾸어 가축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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