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이 바다속에서 자연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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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이 바다속에서 자연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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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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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역에 생분해 대게자망 그물 공급
수산과학연구원 개발
 
바닷속에서 21개월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되는 그물이 내년부터 정부 보조사업으로 사용된다.
 4일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자연분해되는 대게 자망을 울진군에 시범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어민들이 사용하는 일반 자망은 바다에서 잃어버릴 경우 해 류에 따라 흘러 다니며 물고기를 죽게 하고 또 바닥에 쌓이면 수 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을 방해해 `물고기들의 무덤’역할을 해 심각한 자원고갈을 유발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이 이번에 공급하는 어망은 생분해성 그물로 2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고 분해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도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해양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울진 대 게잡이 어업에 생분해성 자망을 시범적으로 투입한 후 점차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4일 울진과 영덕지역 대게 자망어업인 대표와 수협 관계자 등 40여명을 초청,내년부터 시행될 생분해성 대게자망 시범사업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일반그물도 유실률이 높아 수명이 별 차 이가 없고 생분해성 자망은 그물강도도 뛰어나 보급이 크게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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