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도 활용하면 멋진 작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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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도 활용하면 멋진 작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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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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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 노인회 김순암회장
폐품으로 `디딜방아’ 등 공예품 제작 
초교우수졸업생에 이색시상품 `눈길’

 
 
 김순암회장이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직접 폐품 수집을 통해 제작한 공예품.
 
 
 
 
 
 
 
 
 
안동지역의 한 노인회장이 폐품 수집으로 모은 각종 재료를 이용해 손수 만든 공예품을 관내 초등학교 우수 졸업생들에게 나눠 줄 이색 시상품으로 준비해 폐품 수집을 통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하는 계기까지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 노인회 김순암회장(75·사진).
평소 짚·풀 공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마을 곳곳에 버려진 각종 폐품을 수집해 돼지저금통을 비롯 디딜방아, 짚신, 신랑·신부인형 등 10점 가량의 공예품을 손수 만들어 오는 15일 열릴 서후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특히 김회장은 지난해 개최된 안동민속축제에서 짚·풀 공예 경연대회 우수상을 받는 등 우리전통문화 전승·보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분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코자 공예품을 졸업 선물로 마련키로 하고 겨우내 추운 날씨에도 폐품 수집을 통해 직접 공예품을 제작해 학교에 기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공예품을 제작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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