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乙·시장은 슈퍼乙”
  • 김병진기자
“공무원은 乙·시장은 슈퍼乙”
  • 김병진기자
  • 승인 2013.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범일 대구시장 “시민에 감동 행정 필요한 시점”

 김범일 대구시장은 3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공무원은 `을’ 이라는 각오로 친절하게 소매 걷고 해결해 주는 감동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갑과 을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이는 원래 공무원과 민원인을 지칭한 것으로 이제는 그 화살이 공직 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이 공사·공단과 구·군청, 혹은 동사무소, 보조금을 지급받는 법인을 한 식구라고 여기면서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 뱉은 말 한 마디가 상처가 되고 갑의 횡포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며 “친절하게 대하고 땀 흘려 해결해 주는데 소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금부터 공무원과 민원인 관계에서 공무원이 `을’이고 시장은 `슈퍼 을’이라는 각오로 대처하면 시민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감동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앞산순환도로 진입도로 빔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났을 때 은폐하거나 왜곡한다면 수십 배 더 당하게 돼 있다”며 “불의의 사고가 났을 때 보고체계를 신속하게 하고 대시민과 대언론에게 하나도 남김없이 솔직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무더위가 길어지고 전력 생산은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시민들을 무더위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