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38억 들여 리모델링사업 완료…시민들에 개방
휴식공간·포토존 조성
조각·조형물 설치 등
안동의 애환과 역사를 품고있는 안동인도교가 최근 3년간의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돼 최고의 경관을 가진 다리로 탄생됐다.
안동시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8억원으로 안동인도교를 리모델링해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새롭게 태어난 안동인도교는 총길이 576m 폭 6m로 아름다운 낙동강의 풍광과 함께 형형색색의 조명, 터치스크린 설치 등으로 이뤄져 인도교의 역사를 보고 들으며 횡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폭2m의 보행로는 시민건강을 고려해 목재형 데크를 설치하고 나머지 4m는 자전거도로로 조성했다.
또 한국전쟁 당시 폭파되었던 부분을 도로면에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지역정서에 맞는 조각, 조형물을 설치해 교육의 장, 스토리가 있는 교량을 만들어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인도교는 강북과 강남, 탈춤공원과 시민운동장 그리고 낙동강 좌우안의 체육공원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수상 인도교로서 시민소통과 힐링 기능 등의 역할을 함으로서 행복안동의 디딤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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