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불법으로 게재돼 도시미관은 물론 일반 업체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체육관 서편과 영가대교 앞 교통섬, 어가골 입구, 옥동사거리, 송현 오거리, 제일생명사거리, 평화동 북부농협 앞, 안동병원 대구통로 삼거리, 웅부공원 앞 등 9곳에 행정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했다는 것.
이번에 설치된 행정전용 현수막 게시대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나 시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요교차로에 운전자의 시야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가로0.8m×세로5m 각 4면이 깔끔한 세로형 게시대로 설치했다.
이 결과 주요교차로마다 난립하던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여주고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홍보효과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3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해 현재 인근 시·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타 시·군으로 크게 전파될 것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홍보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을 줄여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 안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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