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관광·레저 겸비한 관광휴양도시로
  • 권재익기자
안동, 관광·레저 겸비한 관광휴양도시로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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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산림·수상자원 활용 각종 레저시설 조성…스쳐가는 관광지 오명 벗어

▲ 천혜의 절경을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도산 가송리 래프팅 현장.
안동문화관광단지, 골프장·유교랜드 개장해 활기
자연휴양림 인기…안동·임하호 수상레포츠도 각광

 

 안동시가 풍부한 산림자원과 수상자원, 골프장 등을 활용한 휴양과 레저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안동은 지역에 산재한 각종 문화재에 의존,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안동시는 풍부한 산림과 수상자원을 활용해 각종 레저시설을 조성, 관광과 레저를 겸비한 관광휴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동호 주변에 위치한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온뜨레피움과 전망대에 이어 지난해 리첼호텔이 개관하고 올해 안동휴그린골프장과 유교랜드가 개장해 활기를 띄면서 리첼 호텔의 경우 주말과 휴일에는 숙소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매년 3만5000명이 넘게 찾고 있고 도산 동부리 일원 52㏊에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지구로 조성된 안동호반자연휴양림도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 인근에는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넓은 면적의 1급수를 자랑하는 안동호반은 오래전부터 전국 스포츠 동호인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해 월 평균 두 차례 국제대회, 한 차례 배스낚시 대회가 열리는 등 매년 3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한 도산면 가송리와 마애∼하회마을에는 5개의 래프팅 업체가 있어 천혜의 경관은 물론 전통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 안동·임하호에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등 시원한  물을 가르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레저 사업장 2곳과 수상레저 시험장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와룡면 산야리 구짓골에 개장한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는 계류장과 장비보관창고 및 체력단련실 등 최신시설을 갖춰 오는 30일 포항시청과 경북도청 조정선수 25명이 보름간 훈련장으로 사용예정이며 이어 8월초 인천해양경찰청, 같은달 12일 카누 국가대표 상비군 30명이 찾아 20일간 훈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카누교실도 코치 확보를 통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안동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특정 관광지 위주의 관광에 의존해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오명을 얻었으나 최근 지역에 산재한 풍부한 산림과 수자원을 활용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레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꾸준히 조성해 앞으로 10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천혜의 절경을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도산 가송리 래프팅 현장)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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