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지역민 문화갈증 해소
  • 권재익기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지역민 문화갈증 해소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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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뮤지컬 등 230여 차례 공연에 8만여 명 찾아

갤러리·볼링장도 인기…공연 전문인 등 인력육성 기여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연일 수준 높은 공연과 볼거리로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9월 개관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웅부홀 1000석을 비롯해 백조홀 276석의 공연장과 4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및 4개의 갤러리를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24레인 볼링장과 7개의 배드민턴 코트 설치가 가능한 다용도 체육시설, 한식당, 커피숍, 매점, 운동용품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건립당시 타 공연장과 차별화해 외관 마감재 예산을 절약해 공연수준 향상을 위한 내부시설 구비에 중점을 두면서 9개의 분장실을 이용하는 출연진과 관객의 동선을 적절하게 배치해 공연장을 찾는 관계자들이 대만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의 전당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뮤지컬 맘마미아를 비롯해 뮤지컬 명성황후, 소프라노 조수미 등 국내 대형뮤지컬을 유치하고 크고 작은 공연들이 매주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얻으면서 웅부홀과 백조홀 두 공연장은 지금까지 230여 차례에 걸쳐 펼쳐진 공연에 8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갤러리도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진행돼 지금까지 7만5000명이 갤러리를 찾아 명실상부한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는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체육시설로 마련된 볼링장은 하루 800~1000여명의 볼링동호인들이 모여들고 있고 국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도 매달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배트민턴장도 하루 100여명 이상이 모여들 정도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게다가 문화예술의 전당이 각종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외에도 공연전문인 등 인력육성에도 크게 기여해 공연기획자과정과 문화예술가 과정, 트라이아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한국판 엘 시스테마인 함께 케스트라 등을 운영해 고정관객 확보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전당이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주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신도청시대를 맞아 북부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안동을 현대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시설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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