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보급 확대 평가회
오늘 사과시험장서 특성 평가
농촌진흥청은 여름사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맛있는 극조생종 사과 `썸머킹’의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갖는다.
5일 군위군 사과시험장에서 열리는 평가회에는 종묘업자, 재배농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썸머킹 품종의 나무 자람새, 생육관찰 및 특성평가를 한다.
썸머킹은 우수한 조생품종 육성을 목표로 농촌진흥청에서 후지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 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된 품종이며 품종등록 후 올 겨울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품종은 다른 여름사과에 비해 당산미(당도 13∼14 브릭스, 산도 0.40∼0.46%)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 품종 중 식미가 매우 뛰어나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많이 찾던 여름사과가 덜 익은 상태로 시장에 출하되는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였다면 앞으로 `썸머킹’이 시중에 나오면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는 나무에 달린 썸머킹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수확성뿐 아니라 특징을 비교, 시식할 수 있어 사과재배 농가에게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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