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단지 조성 영향…2020년 연간 1천만명 유치 기대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가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239만1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2만5000명보다 46만6200명(24.2%)이 늘어난 수치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555만 관광객에 이어 올해 무난히 65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수도 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여명보다 2000여명이 늘어났다.
이 같은 상승세는 기존의 하회마을을 비롯한 각종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새롭게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숙박거점휴양단지로 제 역할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안동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놀이와 게임 등을 통해 유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유교랜드는 개장 한 달만에 1만1600명이 찾는 성황을 이뤘다.
또 지난 5월 열린 생활체육대축전 등의 영향으로 다른 관광지도 전반적으로 관광객이 늘어 하회마을에 58만6000명을 비롯해 도산서원 11만5000명, 봉정사 3만명, 암산얼음축제에 30만명, 학가산 온천 31만7000명 등 지역 곳곳에 산재한 관광지의 관광객 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시가 목표하고 있는 2020년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 청사진도 매우 밝은 편으로 시는 2020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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