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인재앙성 열기 활활
  • 권재익기자
안동지역 인재앙성 열기 활활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학회 출범 5년 만에 기금잔액 80억 돌파

▲ 안동시장학회에 가장 많은 횟수로 분납한 김우년씨.

구두미화원 김우년씨 총 56회 최다 분납 기록

 (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영세·김원)가 각종 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출범 5년 만에 기금잔액 기준으로 80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금 잔액기준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출범한 장학회는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올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 출연금 50억2900만원과 기탁금 31억6600만원, 이자수익 등 7억700만원으로 89억200만원의 총수입을 발생시켜 이 가운데 장학금 관련 지출 8억 8100만원을 제외한 기금잔액이 80억2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탁금을 낸 기부자는 그동안 총 건수별로는 2212건으로 법인이 220여건, 개인사업자가 99건, 시민단체 141건, 일반시민 901건, 시청 및 공무원 549건, 공무원 단체 29건, 출향인사 86건, 기타 187건으로 일반시민들의 호응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법인이 19억300여만원, 개인사업자 8200여만원, 시민단체 1억9200여만원, 일반시민 2억1400여만원, 시청 및 공무원 1억300여만원, 공무원단체 4200여만원, 출향인사가 2억8000여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들의 경우 매월 일정금액을 분납하는 사례가 많으며 40회 이상 꾸준히 분납하고 있는 사례도 5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우년<사진>씨는 시청 출입 구두미화원으로 2008년 12월부터 월 2만원씩 총 56회를 분납하고 있고 다음으로 시 공무원인 임춘재 씨가 2009년 2월부터 월 2만원씩 현재 54회, 또 시 공무원인 권윤대씨가 2009년 1월부터 월 2만원씩 51회, 울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출향인사 우재혁 씨가 2009년 11월부터 월 10만원씩 45회를 꾸준히 분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독지가는 5회에 걸쳐 2500만원을 익명으로 기탁하면서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요구한 사례도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 건물청소 아주머니가 월 5만원씩을, 심지어 어떤 분은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고, 종전에 장학금을 받았던 선배 장학생들이 취직기념으로 기금을 내는 것을 비롯해 출향인사 및 시민들의 기탁도 이어지고 있어 장학회 활성화의 초석이 되고 있다.
 기탁금액 순으로는 안동동부교회 4000만원, 안동교회 4000만원, 대원석유 4000만원, BM건설 3100만원, 동방환경에서 2500만원 등을 기탁했다.
 이사장인 권영세 시장은 “장학회 기금이 5년 만에 이렇게 불어나는 것은 시민과 출향인사 각종 단체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며 “안동의 옛 교육도시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장학회가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안동시장학회는 총 1210명의 학생에게 8억180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238명의 학생에게 1억6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면학열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