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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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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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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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가 제세상을 만난 탓인지 언터처블(untouchable)이니 뭐니 하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 공기야 말로 맛볼수도,볼수도,만질수도 없는 존재다.`un_____able’의 집합체처럼 느껴지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가 주성분이다.78%대21%라던가.어찌됐든 나머지 1%를 아르곤,네온,헬륨,크립톤,크세논 같은 희귀원소들이 차지한다고 한다.
이산화탄소(CO2)와 수증기도 그 일부분이라고 한다.이산화탄소는 생명체와도 관계가 밀접하다.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잎, 줄기, 뿌리를 구성한다.동식물이 숨쉬고, 죽어 썩으면 탄소순환이 이뤄진다. 이산화탄소가 생겨나 대기로 되돌아 간다는 이야기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이산화탄소보다는 탄산가스(carbon dioxide)란 이름이 더 귀에 익다.안방의 사신(死神)으로 일컬어지던 연탄가스에 겁먹고 산 탓일까? 그렇다고 CO쐝가 반드시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청량음료,아이스크림, 비료, 플라스틱, 소화기 같은 것들이 모두 CO2 활용작품이 아닌가.농산물의 선도(鮮度) 유지에도 한몫하는 게 이산화탄소라고 한다.
온실효과를 이야기하자면 빠지지 않는 것이 CO2다. 메탄, 이산화질소 같은 것들과 함께 들먹여지지만 소멸기간은 가장 짧다고 한다. 2년만 지나면 소멸된다는 것이다. 메탄(5~10년)보다도 짧고,120년 버틴다는 이산화질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단명인 꼴이다.
CO2는 바다 속에도 있다.식물성 프랑크톤의 광합성이 원인이다.동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전세계 바다 가운데 가장 많다고 어제 본보가 보도했다. 포스텍 이기택(생명공학부) 교수의 연구 결과다. 지난 200년동안 동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4억TC(탄소톤:이산화탄소중 탄소량)가량 된다고 한다.세상엔 태평양, 대서양 같은 바다도 있는데 작은 동해가 온난화 방지에 한몫을 하다니….   김용언/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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