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童心 사로잡는 테마관 건립된다
  • 권재익기자
안동 童心 사로잡는 테마관 건립된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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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작가 권태호 음악관 문화관광단지 내 내년 4월

▲ 안동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동요와 동화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고 있는 소천 권태호와 동화작가 권정생을 테마로 한 음악관과 문학관이 안동에 들어서 새로운 볼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안동출신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와 동화작가로 알려진 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들이 태어난 곳에 각각 음악관과 문학관을 설치 중에 있다는 것.
 성악가 이자 동요작곡가인 권태호 선생(1903~1972)은 1910년 안동예배당에서 선교사에게 오르간을 배우며 서양음악에 관심을 가졌으며 안동보통학교와 일본 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숭실전문학교를 비롯해 광성학교와 중앙보육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독일가곡을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초기 성악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는 성악가로 활동하며 봄나들이, 꽃피는 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 백만이냐, 초생달, 봄오는 소리 등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이런 권태호 선생의 업적을 기릴 음악관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50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 규모로 연주홀을 비롯해 전시실장, 다목적 강당, 체험실, 연습실, 교육실, 야외 음악당 등으로 꾸며져 내년 4월까지 완공된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아동문학의 선구자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주옥같은 동화를 남기고 지난 2007년 타계한 `권정생 선생 어린이 문학관’ 조성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일직면 망호리 (옛 일직남부초등학교) 1만841㎡ 부지 위에 37억원을 들여 1614㎡ 규모로 조성중인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은 올 11월 말이면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는 도서관과 시청각실, 강의실, 강당, 유품전시관, 소공연장, 동화읽기·쓰기·구연연구소, 들꽃학습장, 생태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권정생 선생은 1937년 5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나 일직초등을 졸업하고 20세부터 일직면 조탑리 일직교회 문간방에서 종지기 생활을 하며 1969년 `기독교 교육’에 동화 `강아지똥’으로 제1회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기양의 그림자 딸랑이’와 `무명저고리와 엄마’ 등 40종의 주옥같은 작품들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소천 음악관과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리 마무리 되면 어린이들을 위한 선생들의 업적 재조명뿐만 아니라 소천(笑泉)이란 호(號)처럼 웃음이 샘솟는 공간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의 음악인과 문학인들의 작품 활동 공간으로 문학과 음악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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