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교도소(소장 김명곤)가 수형자의 건전한 근로의식 함양과 사회복귀에 대비한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하고 있는 직업훈련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된 `제2회 국가기술자격 건축목공 산업기사 검정시험’에 수형자 11명이 응시해 11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것.

　이번 성과 외에도 그동안 안동교도소 제18 공공직업훈련소에서는 도배기능사 과정 등 다양한 직업훈련을 실시해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특히 금년 5월에 개최된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 1명이 출전해 목공예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9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선정돼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안동교도소가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교정행정이 상당한 효율을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명곤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학단체와 연계하는 훈련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관련 직종의 전문가를 초빙해 직업훈련의 질을 높이며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수형자가 출소 후 사회에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