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悲·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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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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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위간부 줄줄이 `고배’

대구, 간부공무원 모두 `축배’
 
 5·3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한 경북도와 시·군의 고위 간부 출신들이 줄줄이 낙선한데 반해 대구시 간부 공무원 출신 3명은 모두 당선돼 대조를 보였다
 경북도와 시·군의 고위 간부들은 대부분 지난 해 후반기부터 잇따라 공직을 사퇴한 뒤 한나라당 공천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자 무소속으로 나왔으나 고배를 마셔 정당이란 조직과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 했다.
 지난 2월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에서 물러나 상주시장에 도전한 무소속 정 송(51) 후보는 경북도의원 출신인 한나라당 이정백(55) 후보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벌였으나 3000표 차이로 떨어졌다.
 부군수로 있다가 영양군수에 나선 무소속 이희지(57) 후보는 한나라당 권영택(43)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격전을 치뤘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불과 195표차로 실패했다.
 또 울진군수에 출마한 전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임광원(무·55) 후보도 낙마했고 상주부시장을 사퇴하고 포항시장에 나선 무소속 김대성(51) 후보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밖에 구미시 국장을 지낸 채동익(58) 후보와 전 영천시의회 사무국장이태곤(58)후보도 구미시장과 영천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쓴잔을 들었다.
 반면 대구시 간부출신 3명은 기초단체장에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입성’에 성공한 3명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으로 남구청장 당선자 임병헌(52) 씨, 달서구청장 당선자 곽대훈(50) 씨, 달성군수 당선자 이종진(56) 씨 등이다.
 임 당선자는 대구시 기획실장 출신으로 지난 3월 뒤늦게 출사표를 던져 남구청장인 무소속 이신학(61) 후보를 큰 표차로 이겼다.
 또 곽 당선자는 달서구청 부청장으로 재임하다 지난 2월 출사표를 던져 달서구청장에 당선됐다.
 곽 당선자는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로 상대 후보인 열린우리당 정판규(46) 후보와 민노당 강신우(42) 후보를 따돌려 일찌감치 당선을 결정지었다.
 이 당선자는 달성군 부군수로 근무하다 지난 2월 박경호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달성군수 자리가 `무주공산’이 되자 출사표를 냈다.
 이 당선자는 4명의 후보와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2위 득표자인 김문오(무·57) 후보와 2배이상의 여유있는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김장욱·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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