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수출확대 나섰다
  • 권재익기자
안동사과 수출확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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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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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변화로 작년 하반기 7개국에 491톤 수출 성과 거둬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안동시가 2013년산 안동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계속된 무더위에 사과 작황이 부진했으나 지금까지 태풍이 없어 품질 좋은 안동사과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가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대만 수출 재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물량 확대 등 수출 확대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교미교란제, 노린재트랩 지원 등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고 수분용 꽃가루, 착색봉지, 반사필름 지원 등 고품질 사과 생산용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시에서의 홍보판촉행사 개최, 홍콩 마케팅행사 지원, 싱가포르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왔다.
 이 결과 지난해 하반기 대만수출 중단에도 불구하고 2012년산 사과를 홍콩 223.7t, 대만 129t, 러시아 54.9t, 싱가포르 42.6t 등 7개국에 491.5t(150만600달러)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2011년산 사과 수출실적(907.51t)과 비교해 보면 대만 수출 중단으로 수출물량은 416.01t(54.2% 감소)이 감소했으나 2011년산 전체 사과 수출물량의 57.1%(518.49t)를 차지하던 대만시장 위주의 수출시장이 작년산은 홍콩시장 비중이 45.5%(223.7t)를 차지하는 등 다변화하고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 7월까지 2013년산 사과 수출계획을 당초 515t 보다 늘린 600t(작년산 대비 22% 증가)을 수출할 계획이며 대만수출이 재개될 경우 사과 수출물량은 10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2013년산 사과 수출 물량 확대를 자신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말 시작된 싱가포르로의 수출이 당초 격주로 12t을 수출하기로 했으나 현지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매주 12t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났고 사과 작황이 좋아 고품질 사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안동사과 수출확대를 위해 대만시장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업체별로 국가별 해외시장 세분화 전략을 통해 지역 수출업체간 경쟁을 피하는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안동사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수출업체 해외 판촉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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