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 풍산 김씨 허백당 문중특별전
  • 권재익기자
국학진흥원, 풍산 김씨 허백당 문중특별전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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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풍산(豊山) 김씨 허백당 문중특별전을 내년 1월 5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허백당은 조선 중종 때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청백리로 풍산 김씨 가문을 중흥시킨 중시조로 알려졌다.
 전시회에는 국학진흥원이 이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1만 9300여 점 가운데 엄선된 130여 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는 조선후기인 1845년 친정에 간 며느리로부터 편지를 받은 23세손 김중후가 마을에 역병이 발생한 사실을 알리고 `(친정에서) 편히 지내다 귀가하라’는 요지로 작성한 언문 편지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1914년 25세손인 김세락이 먼저 간 부인 진성 이씨의 두 번째 기일에 절절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영전에 올린 제문도 포함됐다.
 김순석 전시운영팀장은 “허백당 문중은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많은 독립운동가를배출한 명문가로 이번 특별전은 민심을 보듬고 백성을 생각했던 문중의 정신을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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