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선정·장학생 선발 등 이공계 대학 적극 지원
IT·BT·NT 과학계 휩쓸어도 공모과제로 철강기술 향상
 
포스코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철강기술 발전을 선도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연구과제 선정과 철강연구 장학생 선발 등으로 이공계 대학에 대한 철강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가 그동안 국내 산학 연구협력을 체제로 ▲철강연구 과제 공모제도 ▲철강연구 지원 사업 ▲사외위탁 연구제도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의 철강분야 연구지원과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철강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2006년 철강연구과제를 공모, 서울대와 영남대 등 18명의 교수를 최종선정하고 6억원의 철강기초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4월 21일과 5월 10일에는 차세대 철강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철강연구 지원 사업 대학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에서 선발한 철강연구 장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4월 연구 분야별로 필요한 튜브·하이드로 포밍용이중관의 벤딩 한계 평가기술 등 요소기술을 사전 발굴하고 국내 대학을 중심으로 올해 철강연구 과제를 공모했다.
　자동차용 강판기술 분야에 선정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백응율교수는 “IT(정보) BT(바이오) NT(나노)기술이 맹위를 떨치면서 휩쓸고 지나가는 국내 과학계의 연구분야 환경에서도 매년 실시하는 포스코 철강연구 공모과제는 국내 대학의 철강 분야 연구능력 향상과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 국내 대학 중 철강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포항공대, KAIST, 수원대 등 7개 대학 15명의 교수를 철강연구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매년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었다.
　포스코관계자는 “철강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