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선물…요즘 `펀드’가 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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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선물…요즘 `펀드’가 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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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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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대상 펀드 20여개 출시
수익 짭짤…3개중 2개사 시장평균치 상회
교육자금 마련·경제교육 `일석이조’효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펀드 어떤게 있나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주 고객으로 설정된 펀드는 주식형와 혼합형 채권형을 포함해 대략 20개 안팎이다.
주로 주식투자 비중이 60%를 초과하는 주식형펀드로 비교적 공격적인 스타일로운용되며 채권형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상품마다 다르지만 주로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위주로 운용되며 성장주 가치주 배당주 등 특정 스타일에 집중하거나 다양한 스타일의 주식을적절히 배분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펀드는 99년에 설정된 대투운용의 `대한황금돼지적립식주식’이지만 수탁고는 58억원으로 그리 크지 않다.
2005년에 4월에 설정된 미래에셋운용의 `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형투자신탁G1’의 규모가 3261억원으로 가장 크고 `우리아이적립형주식투자신탁GK-1’이 1518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두 펀드는 원래 국내에만 투자하는 상품이었지만 해외로의 자산분산 전략에 맞춰 해외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구조가 변경됐다.
특히 이 중 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형투자신탁G1은 현재 자산의 20% 가량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 수익률 대체로 무난
이런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펀드들은 비교적 무난한 수익률로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
1년 이상 운용된 9개 주식형 상품 가운데 1년 수익률(16일 기준)이 주식형펀드평균치(9.25%)를 웃도는 경우는 모두 6개에 달했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 동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1’이 16.97%, SH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1’은 15.70%의 수익률을 기록, 각각 주식형평균치를 7.72%포인트, 6.45%포인트 웃돌았다.
또 SEI에셋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주식’(14.08%), 미래에셋의 `우리아이적립형주식G K-1’(13.06%), 대신투신의 `대신꿈나무적립주식 1ClassC1’(12.96%), 우리CS운용의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주식1’(12.19%) 등도 시장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다만 신영투신의 `주니어경제박사주식’(4.62%), KB운용의 `사과나무주식1’(5.62%), 농협CA의 `농협CA아이사랑적립식주식1’(7.83%) 등 3개는 시장평균을 밑돌았다.
이 밖에 혼합형인 KTB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주식혼합’(12.51%), 대투운용의 `클래스원i-사랑적립식혼합1’(9.85%)도 적지 않은 수익을 냈다.
 
▶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눈길
여기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도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펀드의 매력이다.
미래에셋은 자사 어린이펀드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매년 2회 해외 경제연수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또 매주 주말에 어린이 경제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 중 2-3일 일정으로 경제캠프도 개최한다.
농협CA운용도 해외 금융기관 및 명문대학 방문 프로그램과 경제교육 및 농촌경험 캠프 등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영투신의 경우 가입자에게 어린이상해보험 혜택을 주기도 하고 3년 이상 장기 투자자에게는 축하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 밖에 세이에셋의 경우 연세대, 교보문고와 제휴해 에듀케어서비스 제공하는것은 물론, 발달진단과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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