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시민공원 확 달라진다
  • 권재익기자
안동 낙동강 시민공원 확 달라진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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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보행자도로 확장, 수상레저 시설 설치 등 시설 대폭 보강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민들의 휴식과 체력단련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낙동강 시민공원이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시는 2014년 낙동강시민공원에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도로 확장, 가로등 추가설치, 코스모스 길 조성, 수상레저 시설설치, 지하차도 시설 등 대폭적인 시설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올해 전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을 마무리한데 이어 내년에 6억 원을 들여 낙동강 우안의 자전거도로를 하상유지보에서 법흥교 아래 안동댐으로 가는 지하도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 확장에 따라 안동댐 진입로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강변 무료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낙동강 종주의 시발점인 월영교까지 왕복할 수 있는 코스가 생겨 자전거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동시민공원에서 야간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0등 이상 가로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보행자도로를 기존 1m에서 2m로 확장하고 이곳을 황토로 다져 흙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현재 안동대교~옥수교 사이 코스모스길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에서 반대쪽인 좌안에도 코스모스길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는 현재 48%의 공정을 보이는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개설공사가 내년도에 우편집중국과 용상동을 연결하는 용상교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상교에 차전놀이 조형물을 설치해 안동의 새로운 명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보 수상공간을 활용한 수상레저 사업도 함께 추진돼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시내구간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과 계류장, 편의시설을 갖춘 수상레저 시설을 설치해 수상레저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강변과 탈춤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 낙동강변에서 탈춤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왕복 6차선 도로를 횡단해야 해 자전거 또는 보행자의 접근성과 양쪽 연계성을 떨어뜨리고 사고위험도 높다는 권영세 시장의 지적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낙동강둔치와 탈춤공원을 연결하는 화랑로 지하차도 개설 방안이 강구돼 화랑로를 지하화하고 지하도로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낙동강은 안동시민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존재”라며 “낙동강이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이 되고 나아가 풍부한 수자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산업까지 견인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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