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병원 38곳 지난해 적자
  • 권재익기자
지역 공공병원 38곳 지난해 적자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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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지방의료원 33곳·적십자병원 5곳 경영성과 분석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지역사회에 포괄적 의료·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지역거점 공공병원들이 지난해 모두 적자를 내는 등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3곳, 적십자병원 5곳 등 모두 38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흑자를 기록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2011년의 경우 청주·충주·서산·포항·김천·울진군·제주 등 7곳이 당기순흑자를 낸 바 있다.
 이들 38개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을 △질 높은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책임 등 4개 영역에 걸쳐 평가한 결과, 평균 총점은 69.6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가 당시보다 2.1점 높아진 것이다.
 총점 80점 이상인 A등급 기관은 김천·청주의료원 두 곳 뿐이었다. 포항·안동·울진 등 전국 16곳 의료원은 B등급(70~80점)으로 분류됐다.

 대구 등 13곳 의료원과 상주 등 3곳 적십자병원은 C등급(60~70점), 속초·제주 의료원과 인천·거창 적십자병원은 최하 등급인 D등급(60점이하)을 받았다.
 울진군의료원은 의료의 질과 공공적 관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두 단계나 뛰었다.
 복지부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경영개선계획 수립 과정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내년도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을 배분할 때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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