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사찰벽화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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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사찰벽화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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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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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까지 국립 대구박물관
 
 불국정토인 극락으로 향한 간절한 염원이 묻어나는 국내 사찰벽화 8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불교미술의 총화인 사찰벽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불국토, 그 깨달음의 염원-사찰벽화전’이 3일부터 8월1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전기, 조선후기 등 시대별로 구성돼 있어 각 시대 사찰벽화의 고유함과 변화상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찰벽화의 원류인 중국 둔황(敦煌)석굴전도 마련돼 있다.
 특히 보물 제1315호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비천도, 아미타여래도 벽화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소개된다.
 또 예산 수덕사 대웅전 벽화 모사도 중 수생화, 야생화, 비천, 극락조 등 15점과 15세기 사찰벽화의 원형이 되고 왕실발원의 유물로 가치가 높은 수종사 금동불감 후면불화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안동 봉정사 대웅전 영산회후불벽화의 조형이 됐던 보물 제971호 묘법연화경 변상도를 비롯, 김해 은하사 시왕전 나한도, 경주 백률사 불좌상 벽화, 경주 분황사 천부상(天部像) 벽화 등도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한편 17일부터 8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예술 전문안내인인 도슨트의 전시 설명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대구/최대억기자 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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