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댐 수문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보조호수의 절경을 만끽하면서 호수를 한 바퀴돌 수 있는 산책로인 `안동호반 나들이길’ 최근 완공돼 지난 9일 개통식을 가졌다.
　안동시에서 35억원을 투자해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 내 석빙고에서부터 법흥교까지 약 2㎞에 걸쳐 조성한 나들이길은 폭 1.8ｍ의 산책로로 중간중간에 목교와 데크로드, 로프난간이 설치됐다.

　시는 나들이길이 오색단풍으로 유명한 인근의 월영교, 민속박물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돼 관광객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한 안동시 산림녹지과장은 “안동호반 나들이길이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부산 이기대 공원 해안 산책로에 뒤지지 않는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탐방코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