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일원, 관광사업 견인 핵심지 부상
  • 권재익기자
안동댐 일원, 관광사업 견인 핵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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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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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나들이길 개통… 월영교·유교랜드·민속촌 등 체험·관람시설 즐비

▲ 안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안동댐 전경.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댐 일원이 최근 호반나들이길 개통(본지 11일자 9면 보도)과 함께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핵심관광지로 탈바꿈 하고 있다.
 안동댐 주변에는 그동안 국내 최장 387m 길이의 목책교인 월영교를 비롯해 월영공원과 물문화관, 공예문화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민속촌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관람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속속 확충되면서 새로운 안동의 관광명소로 부각돼 안동댐 일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안동댐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일환으로 폭 40m∼67.2m, 길이 385m 규모의 여수로와 함께 제2 영락교와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기존 여수로 아래쪽에 위치했던 조각공원은 댐 상단으로 이동해 전통놀이마당과 무대, 습지, 물놀이과학시설을 갖춘 친수문화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여수로 공사와 함께 사토장으로 활용된 곳은 파크골프장과 수목원이 조성되고 발전소 진입로에는 풋살경기장, 쉼터 등을 갖춘 나들이쉼터가 조성돼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춘하추동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월영교가 최근 개통한 호반나들이길과 연결되며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완공된 나들이길은 보조호수 좌안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로 산책로와 육각정을 조성하고 구간에 따라 목교와 데크로드, 로프난간이 설치되고 야간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CCTV, 조경도 함께 설치돼 호반을 산책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끝자락에는 개목나루 조성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내년 4월 개장될 예정이다.
 월영교 남단에 위치한 안동민속촌에는 한자라는 테마를 활용해 교육과 위락, 쇼핑기능 등 오감체험 유교문화 체험공간인 `한자마을’ 조성이 한창이다.
 안동댐과 연접된 안동문화관광단지도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온뜨레피움과 전망대, 가족호텔 개장에 이어 휴그린 골프장과 유교랜드가 문을 열면서 집객과 함께 본격적으로 숙박거점휴양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6월초 개관한 유교랜드는 타임터널과 원형극장, 대동마을, 선비촌, 원형입체영상관 등 딱딱하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유교문화에 IT를 접목해 다양한 게임과 문제풀이, 전쟁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레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핵심집객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해 안동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보유할 수 있는 `안동호주변 장기발전 종합계획’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안동호주변에 한자마을과 호반나들이길 조성, 수자원공사에서 추진중인 친수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수목원 등이 마무리되면 성곡동 일원은 기존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과 함께 체험, 교육,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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