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임직원 등 故 박태준 명예회장 2주기 추모 행사 가져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고인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고인이 더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에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소재·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려면 더욱 역동적이고 역량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 철강업계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 속에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하면서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헤쳐가기 위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를 재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지난달 15일 이사회 의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CEO 승계 카운슬’을 설치했으며 현재 후보를 물색 중이다.
정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내년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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